쉐어스토어플랫폼 ‘나누다키친’을 런칭한 ㈜위대한상사(이하 나누다키친)가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나누다키친은 요식업계 창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예비창업자와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 동안 점포 임대를 통해 부가수익을 올리려는 자영업자를 매칭하여 신규 창업을 탄생시키는 쉐어스토어플랫폼 서비스 업체이다.
나누다키친 관계자는 "저녁에만 장사하는 음식점이나 주점의 낮 시간을 활용하여 창업하는 새로운 공유경제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임대료 압박으로 인한 창업의 벽에 부딪힌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폐업의 위기에 빠진 국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는 소셜벤처가 이룬 성과(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계산하여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제도이다. “소셜벤처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면 사회적 가치를 높이려는 또 다른 노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아이디어로 201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SPC추진단과 소셜벤처가 사회적 가치 측정을 위한 지표(KPI)를 함께 구축하고, 지표 달성 성과를 토대로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까지 130개 소셜벤처가 324억원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총 73억원의 사회성과 인센티브가 소셜벤처 앞으로 지급되었다.
2015년 SPC 출범 이후 3년동안 인센티브를 받은 44개 소셜벤처는 연평균 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과 31%에 달하는 사회성과 증가율을 달성했다.
향후 3년간 SPC 지원을 받게 될 나누다키친은 소자본 창업자와 점포주 간의 단순 중개를 넘어 창업자의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진우 셰프를 비롯한 유명 셰프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CJ프레시웨이, 아모제푸드와의 365일 식자재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였고, KEB하나은행과의 '나누다키친 창업자대출상품' 출시를 통해 창업자의 초기자금 및 운영자금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BC카드사와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서비스 협약을 통해 초기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인결제가 가능한 자체 키오스크를 개발하여 전 매장에 보급하는 등 창업주가 자생 가능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누다키친의 김유구 대표는 “이번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나누다키친이 해결해나갈 사회문제의 중요성을 화폐가치로 환산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따른 금전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SPC추진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