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솔루션을 제시하려 피맥집을 찾았다. 피맥집 사장님과 마주 앉은 백종원은 "오늘 손님 두 테이블 왔었죠? 손님들 반응이 어떤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좀 오래 걸려서 기다리게 한 게 있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백종원은 "피자 만들어 오븐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이 하나당 17분이다. 한판 당 20분. 1시간에 3판. 손님들이 받아서 드시는 시간을 고려하면 답이 안 나온다. 매출이 괜찮을까? 난 오늘 제일 중요한걸 묻고 싶은게 어떻게 장사를 하고 싶어요? 피자집인지 맥주집인지 색깔을 확실하게 정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지금 이 집은 장점이 하나도 없다. 피자집을 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금 가격은 터무니없는 가격이고 지금 실력은 터무니없는 실력이다. 서빙과 손님 문제는 나중이고 실력이 바닥이다. 맛은 내가 잡을 수 있지만 기본은 되어야 할 것 아냐. 피자 반죽도 제대로 못하고. 그게 피자집이에요? 이건 피자에 대한 모욕이야"라고 호통을 쳤다.
백종원은 "피자를 하려면 열정을 갖고 공부하고 배워야한다. 가게 문을 닫고 다른 피자집에 가서 배워야한다. 그러나 열의도 없어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