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측이 첫 방송일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재발 방지와 외주 업체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5일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보도자료를 내고 11월 21일 tvN 공동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포차'는 지난달 해외 촬영 중 출연자 신세경·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를 발견했다. 이는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벌인 일로 밝혀졌다. 즉각 귀국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불법 촬영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됐다.
올리브는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을 두 출연자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