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돈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가 오늘(29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시작한다. 진짜 연애 중인 서현진(한세계)과 이민기(서도재)의 달콤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서로만을 알아보는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는 설렘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달달해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높이는 상황. 여기에 위험한 동거를 끝낸 이다희(강사라)와 안재현(류은호)의 관계에도 오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제작진이 전하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서현진X이민기, 둘의 비밀 지킬 수 있을까.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얼굴로 변하는 서현진과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이민기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외로움을 짊어지고 살아왔다. 유일하게 비밀을 나누고 아픔을 이해해줄 수 있는 서로를 만나 외로움을 덜어내고 도망치지 않는 법도 배웠다. 하지만 톱스타이자 공식 후계자로 사람들의 시선과 견제 속에 살아가는 두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여전히 치명적이다. 시한폭탄 같은 두 사람의 비밀은 그 자체만으로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게다가 연애마저도 비밀에 부쳤다. 서현진과 이민기의 첩보전 버금가는 비밀 연애가 설렘을 증폭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비밀이 드러날지,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올지 알 수 없는 상황. 다가올 위기 앞에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 위험한 동거 끝낸 이다희X안재현
이다희와 안재현은 운명처럼 우연한 만남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안재현이 이다희의 입주 도우미로 들어가면서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함께한 시간은 찰나였지만 두 사람의 마음에 남긴 후폭풍은 긴 파문을 남겼다. 안재현의 해맑은 힐링 에너지는 도도하고 시크했던 이다희 마저 무장해제 시켰다. 이다희는 뭐든지 들어주는 안재현 앞에서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고, 그가 집을 나가게 됐을 땐 아쉬움마저 느꼈다. 입주도우미 이상의 존재감을 남겼지만 안재현은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 아슬아슬한 썸의 행방이 궁금해진다.
#서현진X이민기 변화무쌍한 로맨스 ing
마법에 걸린 서현진과 안면실인증을 앓는 이민기의 연애는 지루할 틈 없이 다이내믹하다. 중년의 여자였다가, 남자 고등학생이 됐다가, 이제는 어린이가 된 서현진과 그녀만을 알아보는 이민기의 사랑도 매 순간 모양을 달리한다. 모습이 변해도 한결같이 서현진을 알아봐 주는 이민기의 모습은 뭉클한 공감을 안기고 설렘을 증폭하는 대목. 변화무쌍한 사랑의 모양과 그 안에 담긴 하나의 진심은 사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마법 같은 로맨스는 2막에서도 눈을 뗄 수 없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