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홍콩 매체 동망은 판빙빙이 연인인 리천과 2019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것.
이에 대해 판빙빙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판빙빙은 중고 명품 처분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SNS에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자신의 명품 드레스와 모자 등을 올렸다. 그러나 그가 내놓은 중고 명품들의 가격이 문제였다. 3만 200위안(한화 약 520만원)의 드레스를 6300위안(103만원)에 내놓았는데,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다. 원가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이지만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 너무 비싼 가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세금 탈루 혐의로 종적을 감췄다가 거액의 벌금을 무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선 판빙빙을 두고 중국 네티즌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이 같은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판빙빙은 세금 탈루에 관한 사과 이외에는 어떠한 루머에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결혼설과 은퇴설에는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