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1위 후보로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과 보아 '우먼(Woman)'이 오른 가운데, 몬스타엑스가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슛 아웃'으로 음악방송 통산 3관왕에 올랐다.
몬스타엑스는 회사 식구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몬베베로 시작해서 몬베베로 끝나는 몬스타에스가 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우아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아이즈원은 노래 제목처럼 세계를 12인색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정규 5집 '초심'을 끝으로 해체를 발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도 무대에 올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마지막 인사도 그들답게 유쾌하게 전했다.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의 2절 부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에 그대'를 샘플링한 것으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도 신곡 '편해졌니' 무대로 컴백했다. '편해졌니'는 팝발라드 장르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인영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에이프릴·위키미키·프로미스나인·JBJ95·골든차일드·김동한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