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한승수와 신새봄을 앞세운 스포츠토토빙상단이 2018~2019시즌 첫 국내 쇼트트랙 대회인 2018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2018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대회에서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그리고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을 포함해 화성시청·고양시청·서울시청·성남시청·강릉시청 그리고 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7개의 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치렀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여자 500m에 출전한 이소연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역시 같은 소속인 신새봄이 뒤를 이었다. 이소연과 신새봄은 각각 1500m와 1000m에서도 3위와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남자 부문에서는 1000m에서 김동욱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승수는 500m와 1500m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화성시청과 마지막까지 종합 우승을 다퉜던 스포츠토토빙상단의 경합은 마지막 혼성 계주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국내 쇼트트랙 대회 중 유일하게 남녀 혼성 계주 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은 마지막 혼성 계주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 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최재봉 수석 코치는 "지난 하계에 진행된 제주도와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다진 팀워크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첫 대회를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올 시즌 기세를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 2관왕 김동욱은 "우리팀의 경우 팀워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혼성 계주를 앞두고 반드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특히 남녀 선수가 모두 힘을 합쳐 일궈 낸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