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극중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 오써니를 맡은 장나라가 무아지경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손짓발짓을 동원한 러블리 막춤을 선보이며 '아모르 파티'를 열창하는 장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적인 패션으로 어깨춤을 들썩이며 화끈하게 무대를 장악한 장나라의 '흥부자 변신'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장나라가 막춤 삼매경에 빠진 장면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이 장면을 위해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아모르 파티'를 연습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던 상태. 특별 제작된 무대에 올라선 후에도 계속해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특히 카메라에 불이 켜지기 전까지 다소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짓고 있던 장나라는 '큐' 사인과 동시에 혼신을 다한 애교 만점 댄스 동작을 선보이며 유쾌하면서도 신명나는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장나라의 다양한 즉흥 가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 또한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동시에 웃음을 한껏 터뜨렸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출연을 결정한 이후 뮤지컬 배우라는 역할에 걸맞게 끊임없는 노래 연습과 캐릭터 연구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오써니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인생캐 도전에 나설 장나라의 분투를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