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붐이 '나인틴 나인티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한다.
지난 1968년 데뷔한 이상벽은 '아침마당'을 통해 주부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명실상부 20세기 최고의 MC. 이상벽은 딸 이지연 아나운서의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을 '라디오스타' 녹화장에서 대면하자 특유의 입담으로 간절하게 딸 부탁을 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이상벽은 '아침마당' 오프닝 멘트를 항상 자신이 직접 써서 했다면서 함께 진행을 했던 정은아와 이금희의 센스 넘치는 행동을 언급한다. 특히 이상벽은 주부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자신의 이미지로 인해 청탁이 쇄도했음을 고백한다. 당시 중매, 취직을 부탁한 전화까지 받았음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상벽이 안면몰수(?)의 아이콘이라는 폭로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는다. 이상벽과 함께 활동했던 오영실이 과거 이상벽이 안면몰수했던 에피소드를 꺼내놓은 것. 진땀을 흘리며 해명한 이상벽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빵 터트리고 스튜디오가 전부 웃음바다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벽은 특별한 나무 사랑과 함께 나뭇가지만 봐도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는 나무와 관련된 돌발퀴즈가 등장하자 급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이상벽이 안면몰수의 아이콘으로 지목된 이유는 무엇일지, 나무 돌발퀴즈를 얼마나 맞혔을지 숨 쉴 틈 없는 웃음파티는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