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 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SUPER JUNIOR Debut 13th Anniversary Special Message’ (슈퍼주니어 데뷔 13주년 스페셜 메시지)에는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 어린 영상편지가 담겨 눈길을 모았다. 영상에는 전 세계 팬들이 직접 보낸 응원 사진, 콘서트 인증샷 등 슈퍼주니어와의 추억이 담긴 300여장의 사진들도 함께 수록돼 의미를 더했다.
리더 이특은 “우리가 13주년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응원 부탁 드린다. 지금은 13주년이지만, 23주년, 33주년, 43주년까지 계속 팬 여러분들께 이 영상을 보내고 싶다” 말했고, 멤버 시원 역시 “슈퍼주니어와 E.L.F.가 함께 한지 13주년 째다. 여러분들의 기다림과 사랑, 응원가 지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특은 또 인스타그램에 13주년 축하 이미지를 올리고 "2005년11월6일 처음 세상에 빛을 본 후 벌써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프로젝트 그룹에서 롱런 할 수 있는 장수그룹이 될 수 있었던건 바로 너희 #E.L.F.(팬클럽) 처음부터 지금까지 혹은 우리가 싫어져서 떠났다가 다시온 혹은 아예 우리를 등져버린 혹은 중간에 우리와 함께 하는 그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우리의 길을 갈 것이고 처음에는 100미터 질주 하듯이 앞만보고 목표를 향해 달렸다면 이제는 좀더 오래 멀리가기 위해 뒤도 보고 옆도 보면서 걸어가겠습니다"라며 "오래오래산책해요"라고 팬사랑을 내비쳤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첫 앨범 ‘Super Junior 05’로 데뷔 후,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개최, 대만 음악 사이트 121주 연속 1위,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 100회 공연 등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Billboard's Latin Digital Song Sales chart)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