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로빈 시크의 18살 연하 여자친구인 에이프릴 러브 기어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집이 저기 어딘가에 있다"며 연기로 가득찬 사진을 찍어 올렸다. 말리부에 살고 있는 이들은 캘리포니아 산불이 크게 번져 긴급히 대피했다. 로빈 시크는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 말리부에 있는 분들이 안전하게 빠져나가길 바란다"는 화염에 휩싸여 주황빛이 도는 도로 영상과 함께 글을 적었다.
에이프릴 러브 기어리는 "(집을 잃어) 너무 슬프지만 안전한게 나온 것에 감사하다. 화염에 휩싸인 말리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 로빈 시크와 함께 낳은 아이 사진을 올리고 "나의 선샤인"이라며 가족들과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은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역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많은 건물과 가옥을 태우고 있다. 말리부의 초호화 맨션도 상당수 불에 타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피하는 영상을 다수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