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아기와 만났어요. 기쁜 소식 전합니다. 힘든 난산으로 이제야 소식 전합니다. 회복하고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기억해야 할 것 같다'며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로 데뷔한 진서연은 올해 5월 개봉해 5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독전'을 통해 신스틸러로 재조명받았다.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의 보스로 출연한 고(故) 김주혁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쳤다. 극중 마약중독자 보령을 연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전율하게 했다.
'독전' 후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출산 준비로 진서연은 촬영장 대신 베를린에서 휴식을 취하며 태교에 전념했다. 엄마가 된 진서연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서연의 소속사 HC컴퍼니 측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가능하면 내년 초 바로 작품 활동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진서연은 2018년을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표현했다. 엄마 진서연이 열어갈 2019년의 또 다른 화양연화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