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TMZ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킴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600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집과 이웃들의 집을 우슬리 산불로부터 보호해달라며 사설 소방관들을 고용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로 많은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부존지역인 히든 힐스에 살고 있는데, 지난 주말부터 이 지역 근처로 산불이 내려와 이들 부부가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두 사람의 집은 히든힐스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이들의 집이 탄다면 이웃들 집까지 도미노처럼 타들어갈 수도 있다.
이에 부부는 직접 불길과 싸우기로 했다. 사설 소방관을 고용해 불길이 넘어오지 못하게 도랑을 파내어 길을 냈고 호스를 항상 준비하고 다니도록 했다. 몇 이웃들은 이들의 적극적 대처에 고마워하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