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해로 14년째 지스타에 빠짐없이 참여한 단골 게임사다. 더구나 매년 최대 규모의 부스에 가장 많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B2C(일반 관람객 전시관) 300부스와 B2B(비즈니스 전시관) 30부스, 총 330부스로 단일 업체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또 이 곳을 14종의 신작들과 인플루언서(SNS 상에서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 방송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풍성하게 채웠다.
명작의 모바일 게임에 신규 IP·PC 게임까지…신작 풍성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모바일 11종과 PC 3종이다.
모바일 신작 중에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한 명작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4종이 포함돼 있다.
'바람의나라:연'과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두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으로 선보이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넥슨은 "이들 신작은 명작 PC 온라인에서 느꼈던 감동과 향수를 모바일에 재현하고, 모바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콘텐트를 담고 있다"며 지스타에서 꼭 해보길 권했다.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인 대형 모바일 신작 '트라하'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트라하는 게임 고수를 타깃으로 한 하이엔드 MMORPG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MMORPG를 살짝 맛볼 수 있다.
넥슨은 PC 온라인 게임 신작도 선보인다. '프로젝트DH'로 알려졌던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를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억세스 중인 MOBA 장르의 '어센던트 원'과 정통 MMORPG 신작 '아스텔리아'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 스튜디오포투가 개발한 신규 IP의 모바일 게임 '데이브'(해양 어드벤처)와 '네 개의 탑'(퍼즐 어드벤처)도 지스타에서 시연해볼 수 있다.
이외에 넥슨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기반으로 만든 '런닝맨 히어로즈',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의 '스피릿위시'를 시연 출품한다.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영상도 공개한다.
최대 623대 동시 시연 가능…인플루언서 방송도
넥슨은 최대 규모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좌우 3단, 중앙 2단으로 마련된 시연존에는 총 623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했는데, 중앙 시연존 1층에 보다 편안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좌식 시연존'을 구축했다.
시연존 뒤쪽 벽면에는 가로 50m, 세로 4m 크기의 '초대형 LED 영상면'을 최초로 도입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각 시연존 위에 마련된 '행잉 그래픽'과 부스 전면에 위치한 세로 6m 크기의 거대한 '버티컬월'로 각 출품작들의 화려한 그래픽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스 우측 앞쪽에는 즉석에서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존'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바로 '아스텔리아'의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센던트 원'의 SNS 이벤트, 플러스친구 등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부스 중앙에 대도서관·도티·테스터훈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공간인 '넥슨 스튜디오'를 준비했다. 특히 시연 대기 중인 관람객들이 뒤편의 초대형 LED와 정면의 인플루언서 부스를 바라보며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서 유저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게임들과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게임들을 만날 수 있다"며 "넥슨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