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넷마블, 신작 모바일 4총사 시연…'블소 레볼루션'엔 문가비 출동
넷마블이 '지스타 2018'에서 출시가 임박한 따끈따끈한 신작 모바일 게임 4총사를 선보인다. 특히 내달 출시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선공개한다. 넷마블 경영진은 15일 이들 신작의 시연 도우미로 직접 나선다. 여기에 모델 문가비와 코스프레, 대규모 이벤트 대결 등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출격 '블소 레볼루션' 선공개… 문가비 초청 행사도
넷마블이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되는 신작이다.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고, 인기 PC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서다.
블소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수준 높은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 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에 더해 세력 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협동·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작년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비무·세력 분쟁전·세력전 전략 요소 등 주요 콘텐트의 시연 버전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세력전은 500 대 500의 대규모 진영 간 대결로, 지스타에서 한 경기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비무는 원작의 핵심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트로, 인기 BJ와 참관객이 팀을 이뤄 2 대 2 대전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유명 모델 문가비가 부스를 방문해 참관객들과 함께 게임하고 퀴즈를 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019년 출시 KOF 올스타·세븐나이츠2 시연… 모바일 A3 최초 공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원작의 정식 넘버링 기준의 시리즈 모든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지스타 시연대에서 단 5분 만에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콤보 플레이 등 게임의 매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게임 속 인기 캐릭터 9종의 코스프레도 볼 수 있다.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에 출전한다. 이번에는 3장의 에피소드와 게임 스토리 일부가 공개된다.
이용자는 시연빌드에서 스토리를 따라 다양한 퀘스트(임무)를 수행하며, 그룹 전투와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여 주는 시네마틱 연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4인 레이드 보스전'과 19종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처음 시도하는'버츄얼 라이브 토크쇼'도 마련했다.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는 3D나 2D 캐릭터가 모델링 데이터와 실시간 모션 캡처,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행동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세븐나이츠2의 히로인 렌이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로 등장해 참관객들과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렌은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등장, 본인과 세븐나이츠2를 직접 소개하고, 참관객들과 간단한 퀴즈와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인 'A3: 스틸 얼라이브'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온라인 RPG 'A3'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신작으로,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선 볼 수 없었던 콘텐트가 특징이다.
지스타에서는 최대 30명 이용자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 어둠이 내리면 전 지역에서 무차별적 프리 PK가 가능한 '암흑 출몰'이 시연된다. 또 탱커(방어형 용병), 딜러(공격형 용병), 힐러(회복형 용병) 지원으로 전략적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스타는 매년 단순히 관람하는 이벤트가 아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하고 있다"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게임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방송 콘텐트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