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O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 사실을 미신고하고 NC에서 kt로 트레이드된 강민국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민국은 전날 음주운전 미신고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2013년 7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뒤 2014년 1월 초 훈련 참가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벌금 처분을 받았지만, 관련 내용을 구단이 KBO에 신고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투수 홍성무와 일대일로 트레이드돼 kt 유니폼을 입었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KBO는 오는 27일 상벌위원회에서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여되는 페어플레이상 선수 선정과 승부 조작을 제안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한 두산 이영하, 음주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선행으로 부산 해운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롯데 오현택의 포상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