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수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MBC '배드파파'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감정신을 꼽았다.
극 중 장혁(유지철)과 손여은(최선주)의 딸 유영선을 연기한 신은수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신이 많았다. 그걸 한 번에 찍다 보니 온종일 울어야 했다. 그래서 눈도 붓고 머리도 아팠다. 그런데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하면서는 뿌듯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뿌듯했던 이유로는 "처음부터 감정신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시놉시스에도 다 나와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걱정했다. 그런데 선배 배우분들의 조언을 듣고 감독님의 격려를 받으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제 힘만으로 한 게 아니었지만 '다 했다' '해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은수는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 주연과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아역을 맡으며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소나기' '인랑'과 드라마 '마술학교' '드라마 스테이지-문집'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