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공복자들'을 위해 처절하게 망가지며 돌+아이(I)의 귀환을 알린다. 3단 분열의 미친 감정 연기와 포효, 바닥 쓸기로 군만두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준다.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의 티저 예고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됐다. 노홍철은 방에 갇혀 있는 모습. 의문의 남자에 의해 작은 구멍이 열리고 그 사이로 얼굴을 드러낸 노홍철은 "아저씨 나 큰 거 안 바래. 군만두"를 외친다. 눈 앞에 나타난 군만두를 보고 동공이 확장된다.
노홍철이 군만두에 손을 뻗는 순간 군만두가 사라지고, 의문의 남자의 발에 의해 다시 세상과 단절된 노홍철. 결국 그는 자아 분열을 일으키며 "너 내가 가만 안 둬"라고 포효하고 이내 바닥에 드러누워 "가지마", "미안해", "배고파"라며 울부짖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이후 "먹는 것에 대한 방송이라고 했을 때 좀 더 자세히 물어봤어야 했다"는 노홍철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후 7일 오후 8시 50분 '공복자들'의 첫 방송을 알리는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티저 예고는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 한 것. 영화에서 최민식이 감금 당한 채 오랜 시간 동안 군만두를 먹는데,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는 공복자들은 이 조차 먹지 못하는 상황임을 센스 넘치게 표현했다.
제작진의 아이디어와 정규 편성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노홍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더해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노홍철의 미친 열연으로 재미있는 티저 예고가 완성된 것 같다. 이번 정규 첫 방송에서 노홍철을 비롯한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권다현 부부, 배명호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