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김성제)가 내년 1월 11일(금)까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8년 현재 학부과정 11개 학부 38개 학과(전공)에 재적학생 16,569명(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02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덧붙였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고 전체 21개 사이버대학이 참가한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지능형 온라인 시험·평가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것.
이외에도 한양사이버대는 2018년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2018년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양’ 브랜드 가치를 통한 온라인 교육의 혁신 시도
최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모든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10년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업계 경험이 풍부한 직장인 1만 6,000명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공대와 교육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여 전공과목 공동 개발, 실험실습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내 유수 명문대학원 진학 … 한양대 대학원 최다 진학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졸업생들이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원으로 활발하게 진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으로 약 2,623명이 대학원 진학, 졸업생 대비 약 10%가 진학했으며 오프라인 대학의 진학률 대비 약 2배가 높다는 설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이고 총 264명이 진학했으며,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명문 대학원의 진학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한양사이버대학원으로의 진학도 활발하여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면, 대학원까지의 연계가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우수한 교수진, 엄정한 학사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다 장학금(170억원) 지급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개교 후 단 한번의 등록금 인상없이 10년 동안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이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것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으로,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인 170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재학생 1만 1,344명이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재학생의 88%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입학자의 비율 중 여성의 비율이 과반을 넘어 60%에 수준에 달하자 여성의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주부장학금’을 통해 입학 후 1년간 20%의 수업료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재학생이 크게 늘어 경제적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 유망학과 신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교육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공학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인 2016년 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고, 2017학년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2019년에는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를 개설하고 한양공대와 MOU를 체결해 사이버대학의 약점으로 지적된 대면 실험실습 문제까지 해결, 진정한 의미의 블렌디드 러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도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기계자동차공학부 소속 자작차 동아리가 손수 만든 자작차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관하는 자작차경연대회에 참가하했다. 한양공대 실험실습실공유는 사이버교육의 판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