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은 tvN 수목극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차수현)가 대표로 있는 동화호텔의 최이사로 출연한다.
극중 송혜교의 전 시어머니인 태경그룹 차화연(김회장)이 동화호텔에 심어둔 최측근으로 등장, 송혜교를 둘러싼 모든 일을 감시하며 차화연에게 보고한다. 송혜교와 박보검(김진혁)의 관계에 위협이 되는 존재로 극전개에 있어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박성근은 "이번 작품은 요즘 드라마에 비해 전개가 다소 느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두 주인공이 수채화처럼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서정적인 러브 스토리가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최이사는 이런 흐름에 묘한 긴장감을 더해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절대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꽃중년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박성근은 에쓰오일의 '으라차차' 캠페인 TV광고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꿀을 바른 듯 차분한 목소리와 지적인 미소를 자랑, 대학로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우리가 만난 기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등과 영화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