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5일 샤오홍슈 상하이 본사를 방문, 중국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승리는 중국 유명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에 1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는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해외 각국의 상품과 일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이다. 중국에서 세 번째로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동시에 투자한 회사로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1억6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가파른 상승세로 올 상반기 중국내 SNS 분야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0월 승리는 본인의 샤오홍슈 계정(BIGBANG胜利Seungri)을 오픈했다. 그는 첫 오프닝 동영상부터 모든 멘트를 서툰 중국어로 소화해냈다.
승리는 지속적인 포스팅으로 샤오홍슈 고구마들 (샤오홍슈 플랫폼 사용자들의 애칭)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용자들은 ‘다크서클이 짙은’ 승리가 사용하는 아이크림을 문의하고 관련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며 샤오홍슈의 특별한 플랫폼 문화를 즐긴다.
승리는 샤오홍슈 상하이 본사로부터 초청을 받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승리는 직접 중국어로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샤오홍슈 임직원 및 사용자들과 더 가깝게 다가갔다.
이에 샤오홍슈는 12월 12일 승리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 케익을 특별히 준비했다. 승리는 “올해는 제 서른 살 생일입니다. 한국 남자에게 서른 살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러한 중요한 날에 여러분들과 같이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승리는 이번 이벤트에서 본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중국 팬 중 ‘새해 이벤트 인증 포스팅’을 남긴 3명을 선발,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구체적으로 개인 전세기 탑승, 고급 호텔, YG엔터 회사 방문, 승리가 직접 끓인 라면 식사와 승리의 클럽 동행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샤오홍슈에는 이미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등 다수의 셀럽들과 해외 유명 스타인 킴카다시안, 칼리크로스 등이 가입되어 있다. 국내 셀럽으로는 빅뱅 승리를 포함한 송승헌, 김희선, 류준열, 박유천, 한채영, 티아라 지연 등이 계정 오픈을 한 상태다. 최근에는 다양한 뷰티&패션 스타일리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의 계정 오픈도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이번 샤오홍슈 방문은 한국의 스타트업 페르소나미디어(이하 페르소나)를 통해 주선됐다. 페르소나는 샤오홍슈로부터 한국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계정 오픈 및 운영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