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유준상이 뮤지컬 ‘로빈훗’에서 부상투혼을 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뮤지컬 ’로빈훗’에서 공연을 하던 중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뮤지컬 '로빈훗' 1막 액션 신에서 갑자기 이마로 칼이 날아와 부상을 입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아 아프다 느낌이 있었는데 지휘자가 놀라더라. 피가 철철났다. 근데 그게 피 노래라 제가 피를 보니까 열정이 더 불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중이었지만 다행이 건물 8층에 성형외과가 있었다는 유준상은 "1막 아웃된 성형외과에 갔다. 인터미션이 20분이었다. 마취 안하고 꼬메야 했다"며 "마취 없이 봉합했다. 제가 첫 등장이었다. 이게 딜레이가 되면 전체 환불이었다. 봉합 후 뒤에서 문 열고 음악 나오면서 공연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이게 기사가 났어야 하지만, 혹시나 관객들이 놀랄까봐 사실을 감췄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