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3일 입대한 광희는 전문 특기병인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첫 활동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매니저와 함께 다시 방송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광희는 우렁찬 목소리로 '충성!'을 외치며 전역을 신고했다. 이어 "사실은 많은 분이 저를 기다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제와 그제 많은 분이 보고 싶었다고 응원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리포터와 질의 중 블랙핑크 춤을 보여달라는 부탁에 잠시 주춤한 광희는 제니의 'SOLO' 중 한 부분을 부르며 안무를 선보였다. 짓궂은 질문에도 "못됐다"며 받아치는 재치가 엿보였다. 아직은 '다나까' 말투를 쓰긴 했지만 금방 예능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느냐는 질문엔 "여러 가지 하고 싶은데 섭외가 오면 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살이 빠졌다. "여러 가지 한다고 빠진 것 같다."
-팬들에게 인사.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병장 황광희 전역 인사드립니다. 충성!"
-군대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은. "무한도전 멤버들이다."
-GD에게 한 마디. "군대 있는 친구들 얼마나 많은데 왜 지용이인가. 못됐다. 군에서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모든 장병들 감사하고 힘내시길 바란다."
-힘이 된 걸그룹은. "블랙핑크다."
-전역한 소감. "추운 날씨에 와주신 기자분들, 팬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사실은 많은 분이 저를 기다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제와 그제 많은 분이 보고 싶었다고 응원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을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 또 함께 군생활 했던 사람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남은 연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다.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무한도전' 종영 아쉽지 않은지 "저도 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드릴 말씀이 없다 아쉽긴 했지만 감독님, 형들과 통화하고 해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