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7일 오전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8 경찰과 함께한 방송-영화 제작진 간담회’에서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청장을 비롯해 올 한해 경찰 소재물을 제작한 감독, PD 및 작가 약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서예지에게는 명예경찰 순경 계급장과 함께 위촉장이 수여됐다.
서예지는 지난 5월 방영한 tvN ‘무법 변호사’에서 변호사 하재이 역을 맡아 기성시를 뒤흔드는 악의 세력들을 뿌리뽑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할 말은 하는 당찬 변호사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의 법률 질의를 24시간 상담하는 법률지원센터 조직 ‘현장법률 365’가 새롭게 시작된 만큼, 드라마에서 정의로운 변호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예지가 명예경찰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 영광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서예지는 “명예경찰에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경찰과 시민들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내년에도 배우로써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영화 ‘암전’과 ‘양자물리학’을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