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김윤석, 장동건, 수애가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주연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시상식이 열렸다. 공로상, 감독상, 독립영화 감독상, 배스트 주연상, 베스트 조연상, 베스트 인기스타상, 베스트 가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베스트 신인상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공로상은 지난 4일 타계한 고(故) 신성일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독립영화 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선정됐다.
베스트 주연상은 '덕구' 이순재, '암수살인' 김윤석, '7년의 밤' 장동건, '상류사회' 수애가 공동 수상했다. 수상 후 이순재는 "앞으로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조연상은 '신과함께-인과 연' 김동욱과 '독전' 진서연에게 돌아갔다. 수상 후 진서연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독전'의 보령이라는 캐릭터도 사랑을 받는 시대가 됐다. 감사하다. 2019년, 그리고 그 후에도 배우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베스트 인기 스타상은 '탐정: 리턴즈'의 성동일과 이광수가, 대한민국 베스트 가수상은 에일리가 선정됐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자인 배정남은 "시상식 자리도 처음이고 상을 받는 자리도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과분한 상인데 고맙게 받겠다. 앞으로 연기도 열심히 하고 모델 일과 예능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드라마 스타상은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시간' 서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현은 "앞으로도 책임감으로 매순간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베스트 신인상에는 '폭력의 씨앗' 이가섭, '죄 많은 소녀' 전여빈이 선정됐고, 베스트 독립영화 스타상에는 '박화영' 김가희가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은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올 한 해 영화계를 총정리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