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노홍철과 배명호가 한 집에서 민망한 형광 핫팬츠 커플룩으로 웃음을 안긴다. 묘한 하의 실종으로 부끄러워진 두 사람은 자연스레 겸손해진 두 다리를 발견하곤 큰 웃음을 터뜨린다.
14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는 공복 파트너로 의기투합한 노홍철과 배명호가 부산에서 본격적인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겨 호평을 받았다.
이날 노홍철과 배명호는 공복 전 빵 투어 및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24시간 자율 공복에 도전한다.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진 두 사람은 배명호의 집에서 함께 동침하며 화끈한 공복 도전기를 써내려 간다.
노홍철은 배명호가 내어준 배명호 스타일의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난 뒤 뜻밖의 커플룩에 당황한다. 배명호는 자신이 입는 흰티와 형광색 반바지를 내어준다. 소파에 앉은 노홍철은 자신도 모르게 겸손해지는 다리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특히 노홍철은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이거 묘하네. 하의실종"이라며 갑자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언급, 배명호에게 묘한 질문을 던져 배꼽을 잡는다.
그런가하면 노홍철과 배명호의 화끈한 공복 도전기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수염 등 묘한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공복 실패 시 수염 깎기를 공약으로 내건 상황. 두 사람은 야심 차게 커플 서핑을 하며 공복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 예상하지 못한 후 폭풍에 시달리며 폭소탄을 터트린다.
조금씩 환상의 짝꿍으로 거듭난 두 사람의 부부(?) 케미는 1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