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시즌2'에서는 멕시코 현지 패키지를 즐기는 박준형 외 5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칸쿤 최대 규모의 집라인을 체험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찾았다. 올라가도 끝이 없는 정상의 길에 멤버들은 점차 겁을 먹기 시작했다. 집라인에 첫 번째 도전할 멤버는 은지원. 노홍철은 "지금 누가 가장 생각나느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준형이 형이 생각난다"며 박준형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윽고 집라인을 탄 은지원은 무서운 나머지 비속어를 내뱉기 시작했다. 이를 본 노홍철은 "엄청 욕한다. 방언이 터졌다"고 당황했다. 이내 땅을 밟은 은지원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봤다. 밑에 풀만 봤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와 성훈은 카메라 앵글까지 자유롭게 조절하며 집라인을 제대로 즐겼다. 착지까지 완벽했다. 그러나 황제성은 겁을 먹어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이에 차은우는 '먼저 가서 형 기다리겠다'며 힘을 복돋웠고, 성훈 역시 황제성의 몸을 주물러주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황제성도 점차 익숙해지며 집라인을 즐겼다.
정글 로드를 누비는 ATV 체험을 하기도. 세 팀으로 나뉘어 ATV에 올라탄 멤버들은 추격 레이스 상황극을 펼쳤다. 현란한 운전 솜씨를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동굴에서는 서로 차가 끼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체험을 마친 차은우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분들이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물 속에 들어가는 집라인도 처음 보고, 처음 해봤다"고 칭찬했다. 성훈도 "자연을 해치지 않고 최대한 자연 속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만든 곳인 것 같다"고 했다.
마야 주술 체험 이후 숲 속 식당을 찾은 멤버들은 허기짐에 저마다 푸짐하게 음식을 퍼서 먹었다. 성훈은 아예 한꺼번에 두 그릇을 가득 채워서 오기도. 이어 차은우는 자신의 얼굴만 한 고기를 손에 들고 뜯어 먹었고, 이를 본 황제성은 "은우야. 너는 체중 관리 때문에 한국 가면 이렇게 못 먹지?"라고 물었다.
이에 차은우는 다이어트 독립을 얻어낸 영웅담을 공개했다. 과거 차은우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초코바·참치깁밥 등을 못 먹게 한 것에 부당함을 느끼고 반항한 끝에 식단 자율화를 이뤘다고. 차은우는 "이후로는 '너희 알아서 해'라고 하더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