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퀸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가 내한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신드롬 덕분이다.
이번 내한 콘서트를 주최하는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는 18일 더 보헤미안스가 오는 1월 3일 내한해 기자간담회와 서울, 고양, 대구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더 보헤미안스는 롭 코머(프레디 머큐리 역)와 크리스토퍼 그레고리(브라이언 메이 역) 폴 마이클 드럼(로저 테일러 역), 캐빈 굿윈(존 디콘 역)베이스 주축이 되어 1996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퀸 헌정밴드다. 본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매년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는 프레디머큐리의 국적이었던 인도를 비롯 전역과 러시아 등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들은 'Barcelona'와 'We Are The Champions'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할 정도로 퀸 마니아이며, 직접 두번이나 공연을 관람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로부터 "환상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측은 "퀸은 무엇보다 라이브에 강한 밴드였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퀸이라는 전설을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프레디 머큐리는 세상을 떠나 우리의 곁에 없지만,그가 남긴 음악과 무대 매너는 우리가 계속 이어가야할 문화유산이다. 이번 보헤미안스 내한공연을 통해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직접 무대에서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