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앞두고 골든디스크어워즈 특집 프로그램 두 편이 방송된다. 20일 오후 11시 JTBC '썰로 풀어 보는 골든디스크'와 27일 오후 11시 JTBC '골든디스크의 얼굴들'이 전파를 탄다. '썰로 풀어 보는 골든디스크'는 지난 골든디스크의 의미 있는 순간과 비하인드스토리를 '썰'로 풀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윤일상·이상민·김이나·토니안이 출연한다. 토니안은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아이돌 그룹 H.O.T. 멤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H.O.T.는 제12회 때 노래 '행복'으로 대상을 받았다. 토니안은 1990년대부터 2000년 초까지 이어진 H.O.T.와 젝스키스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고, 제13회 때 대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가수 김종환이 호명돼 당황했던 순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왕' 조용필, 대상을 휩쓸었던 영원한 라이벌 신승훈과 김건모 등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가수들과 골든디스크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방송되는 '골든디스크의 얼굴들'은 대상 수상자로 알아보는 골든디스크의 역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조성모·H.O.T.·god·아이유·트와이스 등 32년간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았던 가수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골든디스크 대상이 어떤 의미였고, 당시 대상에 호명됐을 때 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한 가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지난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곱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디지털 음원·음반 부문은 각 30개 팀(명)이 후보다. 신인상은 10개 팀(명)이 후보다. 본상 후보는 모두 대상 후보기도 하다. 본상 수상자 중 1개 팀이 대상을 받는다. 제32회 때 아이유(디지털 음원 대상) 방탄소년단(음반 대상)에 이어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