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가 최근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이 프로그램은 12회로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미추리'는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8인(배우 김상호, 강기영, 손담비, 임수향, 송강, 개그맨 양세형, 개그우먼 장도연, 블랙핑크 제니)이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했다.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이후 새롭게 택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숨겨진 1000만 원을 찾아 최종 판결 전까지 다른 멤버들에게 발각되지 않고 그 돈을 지켜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예능 신생아 김상호의 친근한 모습과 강기영의 2% 허술함, 제니의 진솔함, 임수향의 추리력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추적 경쟁이 이어지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오늘(21일) 치밀한 전략으로 1000만 원을 이월시킨 베일 속 멤버가 2000만 원을 획득하는 주인공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멤버가 1000만 원을 획득하게 될지 기대되고 있는 포인트. 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6회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