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 월화극 '나쁜형사' 측은 차선우(채동윤)가 납치된 순간과 납치된 이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자신에게 뻗쳐있는 것을 미처 느끼지 못한 채 차 안에 앉아있는 차선우 뒤로 삐에로 조커의 가면을 쓴 연쇄살인마가 모습을 드러내 섬뜩함을 전달한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온 몸이 피 범벅이 된 채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감금되어 있는 차선호의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신하균(우태석)에게 김건우(장형민)라고 밝힌 누군가가 차선우를 데리고 있다는 협박전화를 받으며 12회 방송이 끝났기 때문에 방송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극 중에서 경찰대 수석 출신으로 원칙만을 준수하는 FM맨인 차선우는 신하균을 파트너로 만난 이후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위법행위까지 가리지 않는 그의 진심을 이해해주고 따르던 최고의 파트너였다. 신하균 역시 자신의 수사방식으로 인해 차선우가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S&S 팀장 직을 받아들였을 정도.
과연 신하균이 날카로운 수사로 차선우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까. 오늘(24일) 오후 10시 '나쁜형사' 13, 1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