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하희라·박하나, 일일극 여자 우수상 공동수상

 

배우 하희라와 박하나가 일일극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

'인형의 집' 박하나 '비켜라 운명아' 서효림 '인형의 집' 왕빛나 '끝까지 사랑' 이영아 '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끝까지 사랑' 홍수아가 일일극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하희라 박하나

하희라는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힘들 때 큰 힘이 돼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작가님께도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촬영하느라 바쁜데 저도 챙겨준 최수종 씨에게 감사하고 모든 연기자에게 주신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하나는 "제가 이걸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배우는 다른 사람의 옷을 입고 그 사람의 삶을 사는 직업인데 제가 요즘 들어 그 옷을 자꾸 꾸미려 하고 벗으려 하고 그렇게 방황하던 시기에 이 '인형의 집'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너무나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 만나서 선배님들이 그 옷을 다시 입혀주시고 꿰매주시고 다려주시고 그래서 정말 잘 마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영 기자 [e-mail]
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