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신년을 맞이한 뇌섹남들의 '죄와 벌' 특집이 그려졌다. 그룹 위너의 강승윤, 이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를 위해 스튜디오로 향하던 뇌섹남들은 검은 양복을 입은 무리에 영문도 모른 채 납치를 당했다. 이번 신년특집은 영화 '큐브'에서 차용한 큐브 세트에서 진행되기 때문. 뇌섹남들은 검은 밀실 안에 들어와서야 결박이 풀렸다.
8개의 문제를 풀어야만 탈출할 수 있는 조건에 놓인 뇌섹남들. 첫 번째 뇌풀기 문제는 타일러가, 두 번째는 하석진이 정답을 맞췄다. 세 번째 문제의 출제를 기다리던 뇌섹남들은 갑자기 암흑 속에 갇혀버렸다. 이때, 위너의 강승윤과 이승훈이 밀실 속에서 등장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강승윤, 이승훈 그리고 뇌섹남들. 이승훈은 "승윤이가 초등학교 때 IQ가 141이었다. 계산을 진짜 잘한다"고 말했고, 강승윤 또한 "수에 강한 편이다. 수학 경시대회도 나갔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승훈은 "전 어릴 때 꿈이 탐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경은 "추리 문제는 걱정 없겠다"며 큐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여오는 시간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곱 번째 문제까지 탁월한 협동심으로 문제풀이에 성공한 뇌섹남들. 이제 남은 건 8번 문제 단 하나였다. 거듭된 실패와 벌칙에 뇌섹남들의 사기는 급속도로 저하된 상태. 급기야 산소 부족을 호소하기도 했다. 모두가 지쳐갈 때, 박경은 파이(3.141592)에 집착했고 비밀번호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탈출의 열쇠는 '파이'를 한글 키패드대로 입력하는 것이었다.
강승윤과 이승훈은 '문제적 남자' 첫 출연부터 밀실 큐브에서 탈출해야만 하는 어려운 미션을 맞이했다. 이날 녹화에서 문제 풀이에 큰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지만, 해결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끈질긴 집중력을 보이며 뇌섹 멤버들과 함께 탈출하는 기쁨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