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가 오늘 13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4일 11만 314명의 관객을 동원해 129만 581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말모이'는 오늘(15일) 오전 13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어 '내안의 그놈'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9만 35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5만 8892명. 수일내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은 오랫동안 극장가를 점령했던 외화를 누르고 선전 중이다. 예매율 또한 여전히 1위와 2위에 올라 있어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유해진(판수)이 조선어학회 대표 윤계상(정환)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