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프로축구(EPL) 8경기와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6경기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축구토토 승무패를 발매한다. 2회 차 풀럼(홈)-토트넘(원정)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7.87%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3.07%로 나타났고, 홈팀 풀럼의 승리 예측은 9.06%를 기록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손흥민을 잃은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설상가상으로 해리 케인까지 부상당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를 기록했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에릭센, 알리 등이 맹활약 중인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최근에 가장 시선이 주목되는 부분이었다.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폭발적으로 기록한 손흥민은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아시안컵 출전으로 당분간 소속팀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됐다. 전력에 누수가 생긴 것에는 틀림없지만,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토트넘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여전히 높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풀럼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스널과 번리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풀럼은 최근 7경기에서 1승2무4패에 그쳤다. 리그 순위는 19위. 풀럼은 하루빨리 강등권 순위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뉴캐슬(18위)과 카디프 시티(17위)를 넘어서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토트넘은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 토트넘은 2013~2014시즌 이후 치른 4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도 3-1 완승을 거뒀다.
최근 감독 교체 이후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려 86.03%로 이번 회 차에서 최다 지지를 얻었다. 상대팀인 브라이턴이 받은 투표율은 5.54%에 불과했다.
맨유는 감독 교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2일 카디프 시티전 이후 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맨유는 지난 13일, 리그 3위 토트넘까지 물리쳤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13위 브라이턴이 맨유를 상대로 선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2무4패로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위권의 브라이턴은 지난 2018년 8월 19일 펼쳐진 맞대결에서도 2-3으로 패해 열세를 보인다.
더불어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왓포드도 65.77%의 승리 예측 지지를 얻었다. 왓포드를 상대하는 번리는 15.2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나머지 19.01%는 양 팀의 무승부를 전망했다.
라리가에는 안방경기를 치르는 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예측됐다. 먼저 바야돌리드를 상대하는 레반테는 59.14%의 지지를 받아 라리가 팀들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지로나를 불러들이는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와 맞붙는 레알 마드리드도 58.68%와 56.87%로 과반이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셀타 데 비고-발렌시아전과 비야레알-아틀레틱 빌바오전은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이 각각 39.73%와 37.98%로 가장 높게 나타나 승부 예측이 가장 힘든 경기로 집계됐다.
이번 승무패 2회 차는 오는 19일 오후 9시2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