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독수리 건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헐퀴와 불난 위도우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열창했다. 헐퀴는 감미롭고 섬세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불난 위도우는 이름처럼 정열 넘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감성을 자극하는 파워풀한 목소리였다. 두 명의 영웅이 만나 부드러움과 파워풀함이 공존하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연예인 평가단 윤상은 "헐퀴는 노래 감성이 긴장감과 풋풋함을 잘 살려줬다. 그런데 불난 위도우 같은 완성도 있는 보컬이 나와버리니 얼퀴의 청순함을 가로막더라. 경력 10년 차 이상의 가수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루나는 불난 위도우에 대해 "굉장한 파워보컬인 것 같다. 20년 차 대선배인 것 같다. 엄청난 무대 경력의 선배님인 것 같다. 노련함이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불난 위도우였다. 패한 헐퀴의 정체는 최대철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정체에 화들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