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꼴찌 굴욕을 맛 봤다. 취두부에 당첨, 벌칙을 소화하며 생방송의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는 MC들이 요즘애들을 만나기 위해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즘애들로 문에스더가 당첨됐다. 문에스더는 "MC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문에스더의 집이 공개됐다. 그의 집에 붙어있는 가족사진을 통해 아버지가 문단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단열은 영어 스타강사 1세대로 유명한 인물. 그는 "6~7년 전쯤 지방 강의를 한 달에 20건 넘게 했다. 바쁘게 지냈다. 그러다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건강 회복에 힘썼다. 현재는 건강하다"면서 이후 관심사가 영상 콘텐츠 제작이었다고 전했다.
딸 문에스더는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가 이젠 생활이 된 상황. 영어, 불어, 아랍어 등 여러 국가의 언어를 하는 것처럼 개인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여러 국가 버전의 노래와 춤을 MC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첫 유튜브 라이브 시간이 다가왔다. 유재석은 첫 경험이었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전에 강했다. 국민 MC답게 차분한 모습으로 방송에 빠져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개인기 등을 선보여 꼴찌를 한 사람이 취두부를 먹는 벌칙이 있었다. 1등은 김하온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꼴찌 굴욕을 당했다. 취두부를 먹으며 씁쓸하게 유튜브 라이브 데뷔를 마쳤다.
문에스더는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고 싶다. 노래도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