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는 선배들의 지시에 따라 여기저기 불려 다녔다. 귤 따기부터 귤 까기, 식빵 성형, 홀 정리에 설거지까지 할 일이 태산이었다. 본격적으로 설거지옥에 입성한 유노윤호는 설거지에도 열정을 불태웠다.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고무장갑도 끼지 않은 채 열중했다. 손호준이 고무장갑을 끼고 하라고 했지만 "이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
양세종은 카야잼을 잠시 손호준에게 맡기고 유노윤호에게 갔다. 맨손으로 감자를 깎는 유노윤호에게 "손 다친다"며 손의 물기를 닦아주고, 라텍스 장갑을 가져다줬다. 감자 깎는 노하우도 알려주고 커피도 주는 등 챙겨줬다.
손호준은 "양세종 너무 귀엽다. 처음 '삼시세끼' 갔을 때랑 너무 비슷하다"고 말했고 최지우는 "세종이랑 비교하는 거야? 넌 더 어리바리했다. 힘도 없었다. 아픈 애처럼"이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