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연이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하 '왕복서간')에 캐스팅됐다.
'왕복서간'은 소설 '고백', '야행관람차', '백설공주 살인 사건'으로 350만 독자를 매료시킨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무대화 한 연극. 가족이엔티 소속 배우 진소연이 주인공 마리코역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내는 편지와 그에 대한 답장이라는 형식을 빌려 대화이면서 동시에 일방적인 서술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연극이다.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작품이다.
극 중 진소연은 중학교 시절 화재 사건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로 분한다.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극 '메멘토모리', '컨설턴트' 등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또 웹 시트콤 '오피스워치'시리즈에 이어 tvN 새 수목극 '진심이 닿다'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진소연은 "원작이 서간문 형식이라 무대화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매우 기대하던 작품이었다. 이렇게 직접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원작이 가진 고유의 특색을 효과적으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좋은 창작진, 배우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왕복서간'은 KT&G 상상 스테이지 최우수 선정작으로, 문화 컨텐츠 기획사 벨라뮤즈 제작, 비채가 후원하며 4월 2일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