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알리샤 키스,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가 61회 그래미 어워드 시작을 알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오전 Mnet에서 생중계됐다.
호스트로 등장한 알리샤 키스는 "우리를 위로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레이디 가가,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소개했다.
레이디 가가는 "사람들은 내 외모가, 내 목소리가, 내 음악이 이상하다고 잘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음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 필요가 없다고 말해줬다. 나는 음악의 힘을 믿었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어렸을 때 음악을 통해 춤이라는 것을 접했다. 뒷골목부터 무대 앞 혹은 장소가 어디건 음악을 통해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자신이 느낀 음악의 힘을 알렸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다양한 열정을 표현한다. 모든 음악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미셸 오바마는 잭슨파이브 등 흑인음악 황금기를 연 모타운 레코드를 언급했다. "모타운 음악에서부터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음악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많이 표현할 수 있었다"며 음악을 통한 메시지 전달의 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