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2 제작, 올 봄 영국서 촬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즌2는 올 봄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더 재기발랄하고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총괄 제작자 로리 넌은 "시즌1에 대한 반응이 매우 흥미진진했다. 이 놀라운 여정을 하루빨리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에게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에이사 버터필드(오티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오티스는 엄마가 성 상담사지만 자신의 성 문제로 끙끙 앓는 소심한 소년으로 어린 시절부터 어울렸던 에릭 외에는 친구도 없고 학교에서도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성 문제로 곤경에 처한 한 남학생에게 얼떨결에 엄마가 하던 방식으로 상담을 하게 되고 그것을 목격한 학교 아웃사이더이자 짝사랑 상대인 메이브의 제안으로 친구들을 위한 비밀 상담소를 열게 된다. 엄마의 상담 재능을 쏙 닮았던 오티스는 순식간에 친구들에게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다.

10대들의 성에 대한 고민을 유쾌하게 다룬 신선한 이야기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공개 이후 여전히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있다. 시즌1 공개 직후 한 달간 전 세계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 국내에서도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