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피스터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피스터는 오프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계약을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시 받았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스터는 통산(10년) 83승9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고 워싱턴 소속이던 2014년엔 16승6패 평균자책점 2.41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7년에 5승(9패), 지난 시즌엔 1승(7패)에 그쳐 기량 하략도 뚜렷했다.
경력을 고려하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있었다. 그러나 피스터의 에이전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심사숙고 했다. 피스터는 가족 중심의 남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