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14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이영훈을 위한 '열한 번째 발렌타인데이, 친구 이영훈'을 개최한다. 2008년 2월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영훈은 이문세와 생전 깊은 인연이 있는 작곡가. 1896년 이문세 3집(1985)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7집(1991)의 '옛사랑'까지 이문세의 노래를 많이 썼다. 이문세의 8집 부터 불화설도 있었지만 9집, 12집, 13집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며 좋은 곡을 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에 이메일과 SNS을 통해 공연 관람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160명의 관객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는 그동안 라이브 공연에서 들을 수 없었던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남길 의미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