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임원희네 집을 찾은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쉰 동갑내기 임원희와 박수홍의 어색한 첫 만남이 펼쳐진 상황. 임원희는 평소 궁금했던 바를 물었다. "클럽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수홍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행위가 춤이다. 원시인들이 모닥불 앞에서 춤을 추지 않았나. 그게 어떻게 보면 예술행위였던 것이다. 그리고 춤은 나를 내려놓게 한다. 이게 한번 경험해보면 미친다. 기가 막힌다"고 강조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열이 끓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계속 들어오는 생수통이 의문을 키웠다. 박수홍이 임원희를 위해 물고기와 어항을 준비해 건넨 것. 임원희는 굳이 자신의 서랍장까지 내주겠다는 박수홍의 호의에 당황했다.
어항 조립에 나섰다. 박수홍과 임원희는 무언가 어설펐다. 2% 부족한 모습이 잘 어우러졌다. 덤앤더머 케미를 예고, 쉰 동갑내기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