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주년을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폴드, 갤럭시S10 5G폰 등 총 5종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국내 이통3사는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S9의 출고가를 기존 95만 7천원에서 85만 8천원으로 인하했으며 KT에서는 갤럭시S8 플러스 구매 시 ‘ON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49만3천원, 8만2천원대 ‘ON 비디오’ 에서 45만원, 5만8천원대 ‘ON 톡’ 에서 31만8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28GB 모델은 공시지원금이 각 요금제에서 71만7천원, 66만원, 48만7천원, 35만원이다.
LG전자 작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7 씽큐는 통신 3사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25%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지원금이 더 크다. KT는 4만9천원대 이상의 요금제에서 G6 단말대금이 0원이다.
이처럼 신제품은 여러 혁신적인 기능을 넣은 만큼 가격도 비싸질 전망이어서 전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멀티 카메라 등 새로운 기능이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값이 저렴해진 구형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한편,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카페 ‘핫딜폰’ 은 갤럭시S9, S8 플러스, LG G7 뿐만 아니라 LG V35,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9, 아이폰X 등 제조사별 세대 지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핫딜폰 관계자는 “출고가 기준으로 절반 이상 저렴해지고 선착순 재고 한정인 관계로, 현재 많은 물량의 재고가 소진됐다. 특히, 갤럭시S8과 S9플러스는 10차 재입고, LG V35는 8차 재입고까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