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달의 소녀가 운명으로 이어진 세계관을 노래한다.
이달의 소녀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을 발매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에서는 모든 유닛이 만나 이달의 소녀 완전체를 알리고 인사했다면, 'XX'는 서로간의 2차원적인 결합을 담고 있다. 티징은 아이슬란드와 파리, 홍콩의 로케이션을 통해 이달의 소녀 세계관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이는 'For All LOOΠΔs Around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을 위한 메세지로 확장되어 갔다. 소녀가 나비효과가 되어 이달의 소녀의 음악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아를 찾고, 스스로 일어서는 목소리를 낸다면 '너 역시도 이달의 소녀'라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연과 우연이 만나 서로의 운명을 만든다'는 컨셉트로 구성된 이달의 소녀만의 나비효과는 타이틀곡 '버터플라이'에 담겼다. 부드러움과 다이내믹을 절묘하게 섞어 K팝에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비트와 드랍,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멜로디다. 독특한 고음 파트가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시작은 작은 날개짓 이제 내 맘의 Hurricane/ Been been there never been been there/ 세계가 점점 작아져 가/ 데려가줘 Way too far 새로와져/ 이 순간 Dreams, Dreams may come true/ 넌 마치 Fly like a Butterfly/ 날 멀리 데려갈 Wings Wings/ 이대로 Fly like a butterfly/ 귓가엔 바람 소리 Wing Wing Wing"
비주얼 디렉터 디지페디는 이달의 소녀의 나비효과를 위해 대륙별 5개국을 돌며 전세계 소녀들의 용기와 자유를 뮤직비디오에 담아냈다.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소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를 표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화려한 동선과 군무도 알차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