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KBS 2TV '6자회담'에서는 가짜뉴스와 결혼, 돈과 가치 등 우리 사회가 처한 현안을 다룬다.
멤버들은 최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불륜설 가짜뉴스를 통해 가짜뉴스의 파급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본인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게이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가짜뉴스뿐만 아니라 그 시초가 되는 악플에 대해서도 속내를 밝힌다. 연예인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가짜뉴스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자신의 악플에 직접 댓글을 달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필터링 없이 직설적인 악플을 마주한 멤버들은 "이거 내 악플이야?"라며 놀란 것도 잠시 재치를 발휘한다.
두 번째 끝장토론 주제는 결혼과 출산. 결혼 22년 차에 접어든 김용만은 "결혼은 마치 화룡점정 같은 것"이라고 표현한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이용진은 "여자친구와 7년 동안 진지하게 연애 중이지만 '이것' 때문에 결혼을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조언을 구하러 온 이용진은 말하는 것마다 부정적으로 대응하는 이경규에 결국 "내가 헤어진다고 하면 끝나겠느냐!"고 버럭한다.
마지막으로 돈을 통해서 멤버들이 각자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김희철은 주변 사람들에겐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줬다"고 밝힌다. 뿐만 아니라 100만 원을 받는다면 핸드폰을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김용만은 선뜻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며 이경규와의 문자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