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6일 "27일 열리는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27회 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IBK기업은행-흥국생명(2경기)전에서 국내 배구 팬의 66.22%가 홈팀 IBK기업은행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흥국생명의 승리 예상은 33.78% 투표율을 기록했고, 최종 세트스코어는 3-0 IBK기업은행 승리 예상(25.28%)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1세트 점수 차 예상은 6점 차(35.91%)가 1순위로 집계됐다.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과 안방에서 맞붙는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선두다. 봄 배구 진출이 무난할 전망. 반대로 IBK기업은행은 리그 4위(승점 46)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2패로 IBK기업은행을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2·3위를 기록 중인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2점 차이인 승점 48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 입장에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주춤하며 4위까지 추락했지만, 전력은 나쁘지 않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여전히 득점 선두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시즌 이적 후유증을 앓았던 김수지도 블로킹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안정된 리시브를 자랑하는 고예림과 함께 공격력을 겸비한 김희진 역시 건재하다. 상대 전적 및 리그 순위에선 흥국생명이 앞섰지만 안방의 이점을 갖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 볼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1경기)전은 원정팀인 KGC인삼공사의 승리 예상(55.39%)이 한국도로공사(44.61%)보다 높게 나타났고, 세트스코어는 2-3 KGC인삼공사 승리(28.84%)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세트 점수 차의 경우 2점 차(50.16%)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 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3-1·3-2와 원정팀 승리인 0-3·1-3·2-3 등 여섯 가지며 1세트 점수 차 항목은 2점 차·3점 차·4점 차·5점 차·6점 차·7점 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27회 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7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