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데다 부동산 침체로 인해 선뜻 이사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9만423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의 새 아파트는 3586가구로 직전 3개월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부동산 거래절벽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7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3년 1월의 1196건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1월의 1만198건과 비교해도 81.8%나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빌라 매매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실내 인테리어, 주거편의시설 등으로 인해 매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입지조건이 좋은 신축빌라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2~3인 가구,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신축빌라 분양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며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빌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집나와'는 서울 및 수도권 빌라의 분양가와 전세가를 비롯해 전국 빌라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나와 관계자는 "이 외에도 빌라에 대한 관심사를 알아보는 트렌드 통계, 빌라 파헤치기 등으로 수요자들의 빌라 거래를 돕고 있다. 빌라 전문가가 직접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상봉동(상봉역) 신축빌라는 736만원, 신내동(망우역) 신축빌라는 627만원이며 강북구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는 647만원, 번동(수유역) 신축빌라는 553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화양동(건대입구역) 신축빌라는 982만원, 능동(군자역) 신축빌라는 815만원이며 노원구 상계동(노원역) 신축빌라는 559만원, 월계동(월계역) 신축빌라는 476만원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57만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701만원이며 서초구 반포동(반포역) 신축빌라는 1612만원, 방배동(방배역) 신축빌라는 1286만원 선이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시 상하동(어정역) 신축빌라는 331만원, 구갈동(기흥역) 신축빌라는 436만원이며 의정부시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는 430만원,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20만원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421만원, 야동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36만원이며 남양주시는 화도읍(천마산역) 신축빌라는 324만원,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는 38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고양시 삼송동(원흥역) 신축빌라는 686만원, 행신동(행신역) 신축빌라는 458만원이며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500만원,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는 556만원에 매매 중이다.
인천시는 계양구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는 580만원, 다남동(계양역) 신축빌라는 274만원이며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와 도화동(도화역)이 있는 미추홀구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375만원 대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