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가 엄청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는 1부 17.0% 2부 20.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지난 방송분(17.5%)보다 2.5% 포인트 올랐다.
주중 미니시리즈의 시청률이 20%를 넘은 것은 2017년 방송된 SBS '귓속말'(최고 20.3%) 이후 약 2년 만이다. KBS에서는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최고 23.3%)이후 3년 만.
SBS '황후의 품격'이 20%를 넘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오름세가 꺾이며 17.9%에 그쳤다. '왜그래 풍상씨'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한 드라마 결방 등의 변수가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은 2.6% 3.0%로, 지난 방송분(2.4%)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 SBS에서는 '황후의 품격' 종영 이후 '빅이슈' 첫 방송 전까지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그린 드라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